안녕하십니까 후배님, 취업에 약간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답변드립니다.
1. 직무
화공과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직무를 전부 갈 수는 있습니다만, 각 직무별 장단점이 있습니다. 모든 직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기엔 너무 많으니 간단하게 생략해서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전 설비기술, 공정/제조기술 업무를 진행했었습니다.)
- 공정/제조기술 :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이슈를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직무
진행업무는 제품 Capa 관리, 품질관리, 양산품 제조 시 발생하는 긴급 이슈 대응, 신규 Grade 대응, 개발품 양산 안정화, 고객사 대응(PCN관련 대응), 신규 공정 Set-up
- 설비기술 : 설계/보전 파트로 세분화할 수 있으며, 보통 화공과의 경우 설계 파트로 감
진행업무는 설계파트 기준, 신규 공정 Set-up 시 kick of Meeting부터 Punch List 작성 및 대응까지 일련의 과정을 PM으로써 진행, 각종 인허가 대응, 현장 작업허가서 및 안전관련 관리감독 진행
- 안전환경 : 안전파트/환경파트/보건파트 등으로 나뉘어지며,
안전파트는 PSM 심사 및 작업허가관련하여 안전관리 업무가 주된업무이며, 환경파트는 각종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관련하여 법적문제가 없는지 검토하는 업무, 보건파트는 작업자 작업환경 개선, 배기관련 업무진행
- 품질(QA) : 양산품 품질을 관리하고, 원료사 고객사 관리 및 대응하는 직무
진행업무는 양산품 관련하여 USL, LSL, LCL, UCL 관리, 고객사 대응(Audit 대응, 이슈 대응 등), 원료사 관리(원료의 품질, 공정, 안전환경 등), PCN 관련 대응(내부 PCN, 고객사 PCN 진행 시 메인으로 브레이크 거는 부서)
- 생산관리 : 생산 Site의 양산품의 1년치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직무
진행업무는 본인 담당 양산품의 1년치 생산계획을 수립하는 업무 진행, 양산에서 Issue 발생 시 즉각 피해 Capa 반영해서 생산계획을 재수립하는 업무 진행
- 그외 인프라, 구매, 영업 등의 업무들도 지원 전부 가능합니다.
2. 커리어
개발을 제외한 모든 커리어는 대학원이 필요없습니다. 현업에서의 경험이 제일 중요합니다. 기사 자격증 3개보다 현업에서 3개월 구른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별상관없이... 모든 직무가 다 힘들긴 하지만 ㅎㅎ
그중에서 현실적으로 설비기술 업무는 여성프로님이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기 어려워 보였습니다.(남자 프로님들도 힘들어서 많이 떠나고, 실제로 대졸, 고졸 사원 포함하여 여자프로님이 1명도 없음)
그외에는 솔직히 본인이 하기에 따라 달린 것처럼 보입니다.
근무지를 수도권으로 원하신다면... 대학원 진학하시고 개발직무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전환경, 품질도 수도권 근무는 가능하나, 아무래도 제조 Site에 인력이 좀더 배정이 되어야하는 직무인지라, 수도권 근무를 원하시면 무조건 개발직무를 추천드립니다.)
3. 제약쪽은 모르겠으나, 배터리는 커리어 측면에서 봤을 때 앞으로 계속 성장할 산업이라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물론 지금은 매우 산업이 좋지않으나, 개인적으로 결국 산업 사이클은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워라벨은 정말... 사바사 부바부라, 같은회사인데도 천차만별이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어떤 준비라는게, 사실 후배님이 어느정도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서...
기본적으로 전공 성적은 앵간하면 3점후반에서 4초반이상까지 올릴 수 있으면 올리고, 팀플 과목 수강하실 때... 단순 학점딸 생각으로만 공부하지 마시고 이 실험이 어디 공정의 기초가되는지 이런걸 공부 및 이해하고 접근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 때 도움 많이 됩니다...(예 단조실, 요소기술)
기사자격증은 없어도 되나 있으면 좋으니 따는 것을 추천드리며, 영어성적은 최소 IM2정도는 따는 것을추천드립니다.
인턴 경험이 가장 좋기는 한데... 만약 안된다면 학부연구생으로 경험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도 실제로 인턴 경험은 없는데 학부연구생때 했던 경험이 취준때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두서없이 길게 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꼭 좋은 기업으로 취뽀하길 기원합니다.